이승기 "처가와 관계없다" 선언 배경은? 장인 사건 이후 공식 입장 정리

가수 겸 배우 이승기 씨가 아내 이다인 씨와 결혼한 지 2년 만에 처가와의 관계를 단절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러한 결정은 이다인 씨의 아버지이자 배우 견미리 씨의 남편인 이홍헌 씨의 법적 문제와 관련이 있습니다.

🧑‍⚖️ 장인 이홍헌 씨의 법적 문제

이홍헌 씨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자신이 이사로 근무한 코스닥 상장사의 주가를 인위적으로 부풀린 뒤 유상증자로 받은 주식을 매각해 차익을 챙긴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대법원은 2023년 6월, 무죄 판결을 내린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습니다.

이후에도 유사한 위법 행위로 인해 다시 수사기관에 기소되는 상황이 발생하자, 이승기 씨는 "가족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결과를 기다려왔던 저로서는 장인어른의 부정행위에 대해 참담한 심정을 가눌 수 없다"라며 처가와의 관계를 단절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 이다인 씨의 가족사

이다인 씨는 배우 견미리 씨의 딸로, 본명은 이주희입니다. 견미리 씨가 1998년 이홍헌 씨와 재혼하면서 이다인 씨는 이홍헌 씨의 성을 따라 개명하였습니다.

이러한 가족사와 관련된 논란은 이승기 씨와 이다인 씨의 결혼 발표 당시부터 지속적으로 이어져 왔으며, 이승기 씨는 "아내가 부모님을 선택한 건 아닌데, 어떻게 부모님 이슈로 헤어지자고 말할 수 있겠나"라며 아내에 대한 지지를 표현한 바 있습니다.

💬 이승기 씨의 공식 입장

이승기 씨는 소속사를 통해 "무거운 마음으로 이 글을 전하게 되어 송구스럽다"며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반드시 합당한 처벌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저의 섣부른 판단으로 고통받으셨을 피해자분들의 심정을 통감하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번 사건으로 가족 간의 신뢰는 회복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훼손되었고, 저희 부부는 오랜 고민 끝에 처가와의 관계를 단절하고자 한다"며 앞으로의 입장을 전했습니다.

---

이러한 상황은 연예계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 걸쳐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이승기·이다인 부부의 향후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