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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금리 동결 결정... 경제 불확실성에 '관망'
bokddungsh
2025. 5. 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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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7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재의 4.25%~4.5%로 동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3회 연속 동결 조치로, 최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인한 인플레이션과 경기 둔화 우려가 동시에 커지는 상황에서 신중한 접근을 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 주요 결정 사항
- 기준금리 유지: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4.25%~4.5%로 유지.
- 경제 불확실성 강조: 관세 정책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및 고용시장 악화 가능성 언급.
- 정책 유연성 확보: 필요시 금리 조정 가능성 열어둠.
📉 경제 지표 및 전망
- 1분기 GDP: 0.3% 감소, 관세 시행 전 기업들의 선제 수입 증가가 원인 중 하나로 지목.
- 3월 인플레이션율: 2.4%로 연준 목표치인 2%를 상회.
- 4월 소비자 심리지수: 11% 하락, 1952년 이후 두 번째로 낮은 수준 기록.
- 4월 고용 증가: 17만 7천 개 일자리 창출, 고용 시장은 여전히 견조한 편.
⚖️ 연준의 입장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인플레이션과 실업률 상승 위험이 동시에 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확실하지 않습니다."
이는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상승) 가능성을 우려하면서도, 추가적인 경제 데이터를 기다리겠다는 신중한 태도를 나타냅니다.
📈 시장 반응
- 미국 증시
- S&P 500: 0.4% 상승
-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0.7% 상승
- 나스닥 종합지수: 0.3% 상승
-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 4.272%로 소폭 하락
- 달러화: 강세 유지
🔮 향후 전망
- 금리 인하 가능성: 시장에서는 7월 또는 9월에 금리 인하 가능성을 점치고 있으나, 연준은 명확한 시점을 제시하지 않음.
- 정책 유연성 강조: 경제 상황에 따라 금리 조정 가능성을 열어둠.
📝 결론
이번 FOMC 회의는 연준이 정치적 압력에도 불구하고 독립성을 유지하며, 경제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관망 모드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향후 발표될 경제 지표와 글로벌 무역 상황이 금리 정책의 방향을 결정짓는 핵심 변수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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